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컴퓨터 견적내보기!!!

공부를 안하고 보는 시험은 역시 힘들었다. 흑흑 내 블로그에 있는 거라도 자세하게 읽고 갔더라면 허프만 코드는 맞출수 있었을 텐데 ㅠㅠ 아 진짜 폭풍 후회막급이다...

뭐 중간고사 망하면 기말고사 잘보면 된다는 금쪽같은 명언이 있으니까 이 우울함을 뒤로하고 절대 살수 없을 법한 슈퍼 컴퓨터를 혼자서 미친듯이 조립해보면서 쾌감을 느껴보아야겠다. 이 컴퓨터의 목적은 삭막한 내방을 풍요롭게 꾸며줄 복합기기로서 티비, 영화관람 및 라디오, 오디오 등등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럭셔리한 가전제품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고사양 컴퓨터의 시가가 120~160만원 선인대 비해 내가 살 컴퓨터이면서 컴퓨터가 아닌 복합기기는 340만원에 이른다. 자 하나하나 깨알같은 부품들을 살펴보자.









우선 메인보드를 소개하겠다

인텔 DH55TC Media

이 메인보드를 택한 이유는 일단 내가 선택한 CPU가 I7인데 이 메인보드가 I7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SATA3을 지원안하고 SATA2를 지원하는 점과 CPU의 오버클럭을 지원 안 한다는점은 아쉽기는 하나 다른 부품들의 스펙이 그것을 상쇄시키고도 남기 때문에 굳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더 비싼 제품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물론 메모리도 DDR3이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요즘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점이므로 굳이 부각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참고로 메인보드가 내 컴퓨터의 구성요소중 가장 스펙이 딸린다는 것을 언급하고 넘어가겠다.

두번쨰로 내가 고른 CPU는

인텔 코어 i7 950 (블룸필드)다

이 CPU는 현존 최강의 제품으로 봐도 무색하다 그 근거로 아래의 표를 들 수 있다.

아 물론...950위에도 제품들은 존재하나 이것들의 가격은 70만원을 넘어갈 뿐더러 이것보다 더 고퀄리티인 인텔 제온 시리즈들은 100만원을 웃돈다... 아무리 복합기기지만 무조건 럭셔리한것 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비교적 가격대실용비(이하 가실비)를 고려해서 제품들은 엄선했다. 굳이 I7을 선택한 이유를 대자면 하이퍼스레딩(스레드를 2배로 만드는 기술 간단하게 말하면 처리속도가 훨씬 빨라진다고 보면된다.), I7 650의 듀얼 채널을 능가하는 트리플채널과 보다 더 많은 L3캐시메모리를 꼽을 수 있겠다. 이정도 스펙의 CPU면 현존하는 모든 게임을 돌려도 무리없이 돌아갈 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그래픽 작업등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세번째로 소개할 부품은 메모리카드다.

G.SKILL DDR3 4G PC3-16000 CL7 PIS (2Gx2)

굳이 4ghz를 지원하는 제품들의 일반적인 가격대가 10만원대인데 굳이 비싼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를 꼽자면 오버클럭메모리 때문이다. 오버클럭메모리는 기본적인 클럭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레이턴시를 줄여주고 일반 메모리카드에 비해 발열량도 낮아 저온도를 유지 할 수 있을 뿐더러 호환성에도 무리가 없고 제품 보증기간도 1,2년이 아니라 라이프타임 워런티였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다.

네번째로 소개할 부품은 그래픽카드다.

EVGA 지포스 GTX480 SuperClocked+ 백플라이트 D5 1.5GB 이엠텍


...솔직히 일반적인 그래픽카드 GT시리즈와 라데온 시리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건 알고있다. 하지만 게임을 할때, 동영상을 볼때... 내가 지금 컴퓨터를 이용해서 자주 하고 있는 작업들을 할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바로 그래픽 카드다! 그래서 70만원대의 초 오버스펙의 그래픽 카드를 꼽았다. 다른 그래픽카드들과의 성능차이를 아래의 표를 보면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GTX200시리즈 들만이 나왔기 때문에 라데온보다 스펙이 안좋아 보이는 것 같지만 GTX480대는 성능으로 따지면 GTX260과 클럭양만 비교해봐도 1.5배를 웃돈다... 이정도면 말이 필요가없다.

다섯번째로 소개할 부품은 하드디스크다.

Hitachi 2TB Deskstar 7K2000 (SATA2/7200/32M)

뭐 이쪽은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RPM과 용량만 보면 대강의 성능을 알수 있다. 용량은 2TB이고 RPM도 10000까지는 아니지만 7200정도로 무난하다. SATA3을 지원하는 것들은 RPM10000의 괴물급도 많았지만 내 메인보드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포기하고 용량은 동일스펙이면서 RPM이 조금 떨어지는 이 제품을 선택했다. 또한 전송률이 타제품에 비해서 212MB/S로 크다는 사실도 한 몫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부품은 ODD이다.

삼성전자 블루레이 콤보 SH-B083L (정품박스)

뭐 사실 요즘 DVD를 굽는 일도 흔치않고(나한테는) CD게임들도 대부분 인터넷에서 받아서 하는터라 필요한 부품은 아니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골랐다. 사실 동일스펙의 타 제품들이 8만원대인데 비해 이건 11만원으로 꽤 비싼데 그 이유는... LightScribe기능 때문이다. 이 기능이 뭐냐하면... 그냥 시디를 구울때 그 디자인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서 씌울수 있다는 것이다...그래 그냥 뽀대나 보여서 이 기능 있는걸 선택했다...

이외에도 게임을 위한 G1로지텍마우스와 밤에도 자판을 잘 볼수 있게 만들어주는 백라이트 기능을 가진 키보드 디지털티비기능과 30형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가진 모니터,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5.1채널 스피커등등...사치품이 있으나 주요부품은 아니므로 패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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